톨스토이 부활

 

부활[ВОСКРЕСЕНИЕ]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부활]은 젊은 날 자신이 저지른 일로 한 여인의 삶을 망쳐놓았다는 인식이 참회로 이어지고 참회를 위한 실천적 행위를 통해

바람직한 인간세상으로 가는 진리를 깨닫게 되는, 한 젊은이의 삶에 대한 고뇌의 여정을 그리고 있다.

당시 러시아 사회의 불편한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일부 자전적 이야기를 통해 바람직한 인간세상을 향한 대문호의 치열한 고민이

네흘류도프라는 인물을 통해 표출되는 데, 귀족이라는 계급체제의 한계성과 변화에 대한 조심스러움으로 인해 현실에 대한 적극적 변혁의 의지보다

이상향을 향한 도덕적 인간의지를 굳게 믿은 톨스토이를 만나 볼 수 있다.

 

 

 

 

 

인간의 죄를 판결하는 배심원으로 참석하여 변화의 단초를 맞이한 네흘류도프는 여정의 말미에 다음과 같이 깨닫는다.

『많은 사람들이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 악에서 구원받기 위한 유일한 길은, 하느님 앞에서 언제나 자신을 죄인으로 알고

 자기가 남을 벌주고 선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식하는 데 있음을 깨닫게 되었다.』 - 본문중에서.

 

 

 

 

                                                 

 

 

 

<등장인물>

1.     마슬로바 : 본명은 [예카테리나 미하일로브나 마슬로바], (부활)의 여주인공으로 하녀의 딸로 출생. [류보피], [스파숀나야(구원받은 아이)], [류바슈아], [카튜샤]의 애칭으로 불림. 큰 가슴과 그리 크지 않은 키에 조금은 사팔뜨기처럼 보이지만 매혹적인 눈을 가짐.

2.     네흘류도프 : 공작 작위를 가진 본명은 [드미트리 이바노비치 네흘류도프], [미테니카]는 어릴 때의 애칭. 마슬로바의 첫 남자로 그녀에게 상처와 부활의 계기를 만들어 줌.

3.     소피야 이바노브 : 네흘류도프의 고모이자 여지주. 하녀로 데리고 있는 마슬로바를 아끼며 대모를 자처 함. [마리야 이바노브]의 동생.

4.     마리야 이바노브 : 소피야 이바노브의 언니. 여지주. 동생과 달리 엄격하여 마슬로바를 일 잘하는 하녀로만 대함.

5.     아그라페나 페트로브나 : 네흘류도프 어머니의 하녀. 네흘류도프 집안의 일을 맡고 있으며, 네흘류도프가 하는 일들을 철없는 행동으로 보고 안타까워 함.

6.     코르차기나 : [미시]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네흘류도프와 혼담이 오가는 공작의 딸. 네흘류도프가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우자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현실적인 여자.

7.     마리야 바실리예브나 : 귀족회의 회장의 부인. 네흘류도프가 방탕한 생활을 할 때 내연녀.

8.     바클라쇼프 : 2계급 상인으로 네흘류도프와 함께 마슬로바의 재판에 참여한 배심원.

9.     표트르 까라시모비치 : 네흘류도프의 가정교사를 했던 인물로 현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공산주의자적 태도로 네흘류도프와는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음. 마슬로바 사건의 배심원으로 참여.

10.   클라라 바실리예브나 : 재판장 [미하일 페트로비치]의 불륜녀. 스위스인으로 가정교사 일을 함.

11.   미하일 페트로비치 : 마스로바 재판의 재판장으로 산만하고 정의로운 재판에는 관심이 없으며 스위스인 불륜녀를 만나기 위해 재판이 일찍 끝나기만을 학수고대 함.

12.   마트베이 니키치치 : 지각이 잦은 재판관.

13.   브레베 : 강한 허영심으로 출세 지향적인 검사보. 마슬로바 사건을 담당. 우쭐거림.

14.   시몬 표트로프 카르틴킨 : 마슬로바가 관련된 독살사건의 남자죄수. 농민이었으며 <마브리타니야>여관에서 심부름으로 생활함.

15.   예브피미야 이바노브나 보치코바 : 독살사건의 여죄수. 43세로 <마브리타니야>여관의 하녀. 표독스러움.

16.   페라폰트 예멜리야노비치 스멜리코프 : <마브리타니야>여관에서 독살당한 제2급 상인.

17.   티모힌 : [스멜리코프]의 동업자. 재판에서 증언함.

18.   미트료나 파블로브나 : [마슬로바]와 함께 지내던 [네흘류도프] 고모집의 하녀.

19.   옐레나 이바노브바 : 네흘류도프의 어머니로 공작부인.

20.   센보크 : 네흘류도프의 군대동기로 20만 루블의 빚을 지고 있으나 부자행세를 대범한 성격의 소유자. 네흘류도프는 센보크를 못마땅하게 생각.

21.   기타예바 : 마슬로바가 일하던 유곽의 주인 법정증인으로 채택됐으며 독일식 악센트를 구사. 본명은 [카롤리나 알리베르토브나]

22.   소피야 바실리예브나 : 미시의 어머니로 8년간 병상에 누워있음. 공작부인으로 네흘류도프와 딸인 미시가 결혼하길 원함. 네흘류도프에 좋은 감정을 지니고 있음.

23.   코르차킨 : 공작으로 미시의 아버지. 자유주의자를 자처하며 거칠고 잔인한 성격의 소유자. 지방이나 폴란드에서 관리로 일할 때 많은 이들을 학살하여 인정을 받음.

24.   이바노비치 클로소프 : 전 귀족회장으로 현재 은행중역으로 재직중인 코르차킨의 자유주의자 동지.

25.   레데르 : 미시의 막내동생 가정교사.

26.   페타 : 코르차킨의 외아들. 미시의 동생.

27.   카테리나 알렉세예브나 : 코르차킨 공작의 저녁식사에 초대된 마흔 살의 독신녀로 슬라브주의자.

28.   미하일 세르게예비치 : 미시의 사촌오빠로 [미슈아 테레긴]으로도 불림.

29.   쇼테판 : 코르차킨 공작집의 집사.

30.   필립 : 코르차킨 공작집의 하인으로 잘생긴 외모.

31.   코르네이 : 네흘류도프의 집의 하인.

32.   소콜로프 : 마슬로바가 갇혀있는 감옥의 간수장.

33.   코라볼료바 : 마슬로바와 같은 감방의 늙은 여죄수. 키가 크고 주름투성이며 감옥에서 여러가지 물건들을 구할 수 있음. 마슬로바에게 술을 구해줌.

34.   페도시야 : [페니차가]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으며 남편 독살혐의로 징역을 살고 있으나 이 사건으로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게 됨. 마슬로바와 친함.

35.   호로샤프카 : 멋쟁이라는 뜻의 이름으로 절도 및 방화혐의 죄수.

36.   시체글로프 : 2번의 탈옥 후 다시 잡혀 온 탈옥수.

37.   라자니카 : 네흘류도프 집의 하녀인 [아그라페나 페트로로브나]의 결혼 한 조카 딸.

38.   마슈카 : 소피야 이바노브나 집의 찬모 딸.

39.   시도로프 : 훈장을 여러 번 탄 감옥의 하사관.

40.   마리야 카를로브나 : 감옥의 여교도보.

41.   파나린 : 네흘류도프가 마슬로바를 위해 고용한 변호사로 굵직한 사건들을 해결한 능력 있는 변호사지만 돈에 욕심이 많음. 본명은 [아나톨리 페트로비치]

42.   마슬렌니코프 : 지사 직무대해중인 부지사로 나이는 네흘류도프보다 많았지만 군대에서는 막역한사이였음. 네흘류도프가 여러가지 도움을 요청.

43.   세묜 이바노비치 : 네흘류도프가 아는 작가.

44.   바실리예프 : 질투심에 사로잡혀 자기애인을 살해 한 죄수.

45.   페트로프 : 감옥의 힘 센 교도보.

46.   네포므냐시치 : 바실리예프를 도우려다 특별독방에 수감된 죄수.

47.   베라 보고두호프스카야 : 시골학교 교사로 네흘류도프와 이전부터 알던 정치범. 감옥에서 네흘류도프에게 편지를 보냄. [베라 예프레모브나]라고도 불림.

48.   마루샤 : 교도소장의 딸로 피아노를 연주하지만 썩 좋은 실력을 아님.

49.   메니쇼프 : 방화범으로 누명을 써 투옥중인 죄수로 네흘류도프가 도와 줌.

50.   슈스토바 : 페트로파블로스크 요새 감옥에 수감중인 정치범으로 베라 보고두호프스카야의 친구. [리지야 슈스토바], [리도치카]로도 불림.

51.   구르케비치 : 베라 보고두호프스카야의 동지.

52.   메르인세프 : 면회객 중의 한 명으로 말 많은 청년.

53.   안나 이그나티예브나 : 부지사 마슬렌니코프의 부인.

54.   미트료나 하리나 : 마슬로바의 숙모.

55.   니콜레니카 이르테네프 : 네흘류도프의 친구로 사망함.

56.   뒤파르라 : 프랑스인 지주.

57.   차르스카야 : 백작부인으로 네흘류도프의 큰 이모뻘로 전 국무장관의 부인. 본명은 [카테리나 이바노브나]

58.   알린 : 폐창수용소를 경영. 차르스카야 백작부인이 마슬로바를 이 사람에게 보내라고 네흘류도프에게 조언 함.

59.   레부시카 : 차르스카야 백작부인의 사촌으로 원로원에 소속.

60.   키제베테르 : ‘기독교의 본질은 속죄’를 설파하는 종교인.

61.   크리그스무트 : 남작으로 네흘류도프의 아버지와 절친했던 사이로 요새감옥 문제를 해결해줌. 강신술에 심취함.

62.   체르반스키 : 마리에르 남편. 요새감옥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줌.

63.   할류프키나 : 민중을 구하려는 여자.

64.   차르스키 : 백작으로 전 국무장관으로 본명은 [이반 미하일로비치]. 자기만의 주관적인 신념이 강함.

65.   볼리프 : 원로원 상소국 위원으로 본명은 [블라지미르 바실리예비치 볼리프]

66.   카멘스카야 : [포젠]과의 결투에서 아들을 잃은 부인.

67.   보로비요프 : 남작으로 청원위원회의 유력한 인물.

68.   스코보로드니코프 : 학자 타입의 법률가로 원로원 의원.

69.   베 : 노련한 법률가로 원로원 의원이며 본명은 [이반 세묘노비치 베]

70.   니커틴 : 원로원 의장.

71.   셀레닌 : 네흘류도프의 친구로 차장검사.

72.   보가트이레프 : 시종무관으로 네흘류도프의 친구. 단순 솔직한 성격의 소유자.

73.   코르닐로바라 : 슈스토바의 이모로 정치운동에 가담.

74.   자하로프 : 슈스토바의 사촌오빠.

75.   우스티노프 : 감옥병원의 조수로 마슬로바를 범하려고 함.

76.   표도로프 : 도욱패들을 데리고 늙은 관리를 살해한 미남자.

77.   오호틴 : 매춘부의 사생아로 상습 절도범.

78.   나탈리아 이바노브나 라고진스카야 : 네흘류도프의 10살 위 누이로 젊었을 때 [니콜레이카 이르제네프]를 사랑함.

79.   라고진스키 : 네흘류도프의 매부. 자유주의와 보수주의를 오가는 기회주의자로 본명은 [이그나티 니키포로비치]

80.   타라스 : 마슬로바와 함께 수감되어 있는 페도시야의 남편. 네흘류도프와 함께 페도시야를 따라 유형을 감.

81.   마리야 파블로브나 시체티니나 : 네흘류도프가 면회를 통해 알게 된 정치범.

82.   시몬손 : 면회를 통해 알게 된 정치범으로 마슬로바를 사랑하게 됨.

83.   노보드보로프 : 유명한 혁명가로 전형적인 이론가이지만 크리일리소프등과 혁명에 대한 이견을 보이며 마슬로바와 일로 네흘류도프를 못마땅하게 생각함.

84.   크리일리소프 : 결핵이 걸린 정치범으로 유형지로 가는 도중 사망하게 됨.

85.   페트로프 : 요새감옥에서 자살한 정치범.

86.   마카르 제브킨 : 평범한 농사꾼형의 강도, 살인미수 범죄자.

87.   에밀리아 란세바 : 네흘류도프가 가장 호감을 가지는 정치범.

88.   나바토프 : 농민출신의 정치범으로 활달한 성격과 혁명을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최선을 다함.

89.   마르켈 콘트라티예프 : 공장 노동자 출신의 정치범. 노보드보로프를 존경하고 그의 말이라면 무조건 옳다고 생각함.  

90.   그라베스 : 물정 모르고 당시의 유행처럼 정치운동을 하는 여대생으로 노보드로프가 좋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