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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으로 노는 세상

변함없는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재단 주최로 문재인 대통령(당시에는 전 대표셨죠.)과 등산을 함께 한 적이 있습니다.

당연히 문재인 지지자들로 가득 찼고 그리 높지 않은 함안의 백이산에 올랐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해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정상에서 대통령님과 사진을 찍는 시간도 가지고 중턱에서 점심을 먹고 대통령님의 말씀과 질의응답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대통령님께 맛 보여드린다고 정말 너무나 큰 수박을 가지고 오신 분도 계셨고, 대부분 가족단위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습니다.

참 소탈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산을 오를 때 야생화에 대한 관심도 꽤 많았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너무나 죄송스러운 사건(?)도 있었습니다.

저와 늘 산에 같이 다니는 작은 아들이 대통령님께서 말씀을 하시는 동안 바로 앞에서 천진난만하게 장난을 치며 놀고 있었는데도 단 한 번의 제지도 없었고, 대통령님은 계속 말씀을 이어갔습니다. 아들을 제지한 것은 저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말씀이 끝난 후 미소를 지으시면 사진을 같이 찍자고 하셨습니다.

순간... 참 행복했습니다. 저런 분을 지지하는 것 자체가 나에겐 행복이고 저런 분이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대통령이 되셨죠.

시간이 흘렀지만 이 영상과 사진, 글을 올립니다. 작은아들의 My President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야생화를 보시면서 정상에 다다른 대통령님을 작은 아들이 뛰어가더니 어느새 수행원(?)이 되었습니다.>

 

 

 

<아~~ 바로 앞에서 저러고 있으니 제가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영상입니다. 생생한 영상으로 보시죠.^^>

 

                                                                                                          

<말씀이 끝난 후 먼저 사진을 찍자고... ^^ 행복해 보이시죠!!!>

 

부디 5년 뒤 성공한 대통령으로, 국민이 가장 존경하고 좋아하는 대통령으로 기억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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